작년 꼭 이맘때였지요.
갸름해지고 싶다는 부푼 꿈을 안고 지세스의 문턱을 넘었었지요.
그러나 주위의 협박(마취에서 깨어나지 않는다는둥 입이 돌아가 병신이 된다는둥)과 수술비 지급 거부로 인해 제 꿈은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슴다.
그러나 저는 결코 제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장장 1년이라는 시간동안 방황과 갈등을 거듭한 끝에 결론에 이르렀슴다.
일단은 보톡스를 함 맞아 볼려고 합니다.
효과가 얼마나 잇을지 모르겠으나 주위 사람들이 협조를 해 주지 않으니 또 제 간이 고거 밖에 되지않으니 거기에라도 기대를 하는 수 밖에요.
효과가 없으면 나중에라도 수술 꼭 할겁니다.
마음 먹은짐에 내일 당장 가려고 하는데 예약 좀 해 주세요.
제가 딸린 자식이 둘인지라 시간 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군요.
내일 가면 바로 맞을수 있겠지요.
그럼 내일 뵙죠. 꾸벅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