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지세스 입니다.

수술하신 선생님께 상태를 직접 보이고 상의드리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만 님의 글을 토대로 상태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뒤꿈치를 들고 서면 발목 부분의 근육에는 힘이 들어가는데 종아리 근육은 힘없이 그냥 붙어 있는 상태라고 하셨는데 종아리 신경 절단술은 종아리의 내측에 위치한 일부의 근육으로 가는 신경만 선택적으로 절단하는 수술입니다. 그렇게 하여 종아리쪽 내측은 힘이 잘 들어가지 않게 되고 발목이나 다른 부분의 근육은 정상적인 상태로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발목부분의 근육에 힘이 들어가고 종아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은 정상적입니다.

이 상태에서 힘이 들어가지 않는 종아리의 근육이 서서히 위축되게 되는데 위축되는 정도와 기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2달 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님의 경우에 지금 힘없이 그냥 붙어있다고 하셨는데 이런 상태라면 근육이 위축되고 있는 과정이므로 상태를 좀 더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수술 후 문제가 되는 것은 신경절단을 하여 죽여놓았던 근육이 다시 신경을 받아 살아나는 일인데 님의 경우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런 문제는 아닌것 같으므로 경과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자국은 무릎뒤쪽의 절개부위에 남게 되는데 2-3달 사이에는 한창 반흔이 성숙될려고 하는 시기이므로 조금 빨갛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3-6개월이 지나면 반흔이 완전히 성숙되어 색깔이 돌아오게 되므로 그 때는 잘 눈에 띄지 않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지세스 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김주헌, 박시현, 이 진
051-818-2224, www.zis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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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학생'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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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수술을 받았는데
2달이 지났는데도 수술 전과 별 차이가 없어요.
굵기는 차이가 없고 오히려 뒤꿈치를 들고 섰을 때,
발목 부분의 근육에는 힘이 들어가는데
종아리 근육은 힘없이 그냥 붙어 있어요.
다리 모양이 전체적으로 조금 이상해요.
말로는 잘 모르시겠죠?
암튼, 빨간 수술 자국도 그대로구요,
좀 많이 속상하네요.
어떻게 된거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