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꺼풀 재수술을 압구정한 어느 병원에서 했습니다. 쌍꺼풀 재수술 전문의라는 현란한 홈페이지에 끌려 수술을 받은 지 석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유난히 한쪽눈이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그곳 병원은 다시 가고 싶지 않아 이곳 상담문을 두립니다.

그 병원에서 수술 후 두달이 넘도록 눈밑 검은 멍이 없어지지 않아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수술한 후 그 의사 선생님이 일주일 후, 실밥을 다 뽑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삼주후에 제 손으로 쪽집게로 남아 있는 검은 실밥을 두줄 뽑았습니다. 뽑은 그 부분 눈꼬리 쪽으로 일센티 정도 유난히 살이 움푹 들어가 보입니다. 이걸 교정하는 방법이 있는지요. 속이 상합니다. 아마 유착이 되거나 살을 많이 잘라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교정할 방법이 있는지요?


그리고 쌍꺼풀이 시작되는 라인 앞쪽에 볼록한 흉터살이 약간 동그랗게 올라와 있고 라인을 따라 군데군데 볼록하고 라인이 완전히 끝난 뒤 부분에 이상하게 또 볼록한 흉터살이 사마귀처럼 붙어 있습니다. 눈에 확연히 드러나 속상합니다.

집도한 의사선생님께 상담을 하니, 살이 쳐저 있어서 좀 잘라낸 탓이라고 흉터라고 하며 시간이 가면 없어진다고 했지만, 아무리 봐도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몹시 고민스럽습니다. 외출 하기가 두렵고 사람만나기가 꺼려지고 우울합니다.


이십여년 전에 쌍꺼풀 수술한 눈은 눈앞꼬리 쪽에 쌍꺼풀 폭이 넓어 그곳을 풀고 라인을 좁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눈 앞쪽 눈꺼풀 위로 주름이 약간 몇 가닥 생기는데 그것을 없애는 방법은 없는지요? 미세지방 이식이 있다고 하던데.....

나이가 있어 처진 살을 좀 잘라내고 폭이 두꺼운 쌍꺼풀쪽을 없애는 쌍꺼풀 재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나 자신을 지금은 원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방법이 없는지요? 소중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또 갠히 눈을 건드렸다가 아주 이상하게 되는 건 아닌지....선뜻 다시 수술 받는 것도 이젠 망설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