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세스 김주헌 입니다.

울산에 계신분이시군요.... 아직 고민이 많으신가 보네요^^

질문에 답이 간단하면서도 참 복잡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직접 상담을 하게 된다면 훨씬 더 이해시켜드리기가 쉬울텐데 짧은 글로 믿음을 드릴려고 하니 참 어렵네요^^

먼저 저희 병원에서 수술받으시고 큰 출혈이 있어 위험했다던가 입주위의 근육이 마비되었다던가 전신마취문제가 있었다던가 한 일은 없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들으시고 수술에 대한 걱정이 많이 하셨는데 부기문제는 실제와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괴물이라던가 호빵 열개 같다 눈을 뜨기 힘들다(광대수술시에 부기가 아주 많이 생기면 그럴 수도 있지만) 같은 것은 너무 과장된 것 같습니다. 뺨이나 턱밑이 통통하게 붓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씀하신 그 정도는 아니고 5-7일 정도만 되어도 많이 빠집니다.
피부를 절개하고 뼈를 갈아주거나 절제하는 것자체가 무섭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 과정은 수술시 필수적인 것이고 전신마취하에서 환자는 수술전과정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엽기적이다라는 표현도 사용하셨는데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가능한 일이지 엽기적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머리나 얼굴을 크게 다쳐 안면골절 환자를 치료하는 것고 뼈를 절골하거나 이동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말씀하신 여러 부작용 등도 있을수는 있는 문제이지만 전문병원에서 수술하시면 별 문제없을 것입니다. 간단한 수술은 아니지만 숙련된 전문의의 경우 별 어려움없이 수술이 잘 이루어지므로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사의 책임회피에 관한 언급도 하셨는데 저희 병원의 경우 상담시 말씀드린 수술결과나 혹시나 모를 문제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집니다.

혼자서 고민하시는 것과 직접 상담이나 수술을 받는 것 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답변으로 연희님의 걱정이 모두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혼자 고민하지마시고 시간되실때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면 여러가지를 판단하기가 훨씬 편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지세스 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김주헌,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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