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래간만입니다.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제가 워낙 바빠서....^^ 오늘은 무지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수술한지 2달이 넘어가는데 요새 몇번이나 제가 그렇게 듣고 싶던 기분좋은 말을 들어 너무 행복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자랑하기도 그렇고 이렇게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기로 했죠^^(자랑할려구요..ㅎㅗㅎㅗ)
요사이 모임이 많찮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저보고 다 이뻐졌대요..호호호 (물론 친구중에는 부러움반 시기심반으로 성형미인이라 놀리는애도 있지만...) 그리고 전에 모르던 사람은 저보고 얼굴형이 이쁘대요..큭큭 (제가 턱만 좀 그랬지 원래 이뻤잖아요 --;) 저는 언제나 턱을 가리기 위해 머리를 길렀었죠.. 하지만 이제는 분위기를 위해 머리를 조금 기릅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언제부턴가 저도 모러게 변했고요.. 상담받고 병원찾아보고 수술결정하고.... 이렇게 고민했던 시간이 꿈만 같아요. 수술첫날 얼굴에 붕대감고 거울보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우스워요.. 입원하고 있을 때 살뺄려고 호박즙만 조금 먹던 생각하며... 이 모든게 저한테는 이제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제가 힘들때 잘해주신 원장님, 실장님, 간호사님 지세스 식구 모두에게 이번기회를 빌어 진짜로 진짜로 감사하고 싶어요..(꾸벅^^)
날씨가 차가워졌습니다. 모두 건강조심하시고요. 즐거운 성탄과 보람찬 새해를 맞이하세요..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